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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건 남미가 아니다 1편

직접 걸어야 할 남미 트레킹 BEST 20

비행시간만 정확하게 25시간이나 걸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지의 땅.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만나야 할 경이로운 자연과 인류의 역사가 그곳에 있습니다.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그곳을 딱 1번, 푼타아레나스에서 푸콘까지 항공편을 이용한 것 외에는 모두 육로를 이용하여 버스나 도보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남미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시골 마을, 안데스 주변의 해발고도가 4,000m가 넘는 빙하로 둘러싸인 수많은 산과 호수 곳곳에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여자 혼자 남미???? 홀로 여행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제 여행은 언제나 친절한 남미인들과 함께 행복했습니다. 홀로 떠난 여행길에서 홀로가 아니었습니다. 영혼의 오아시스를 찾아낼 때까지 걸었던 10개월, 3,50..
비행시간만 정확하게 25시간이나 걸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지의 땅.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만나야 할 경이로운 자연과 인류의 역사가 그곳에 있습니다.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그곳을 딱 1번, 푼타아레나스에서 푸콘까지 항공편을 이용한 것 외에는 모두 육로를 이용하여 버스나 도보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남미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시골 마을, 안데스 주변의 해발고도가 4,000m가 넘는 빙하로 둘러싸인 수많은 산과 호수 곳곳에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여자 혼자 남미????
홀로 여행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제 여행은 언제나 친절한 남미인들과 함께 행복했습니다. 홀로 떠난 여행길에서 홀로가 아니었습니다.

영혼의 오아시스를 찾아낼 때까지 걸었던 10개월, 3,500km의 남미 여행기 중에서 최고의 트레일 20개 코스를 뽑아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편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2편에는 칠레, 페루, 에콰도르를 담았습니다.

남미가 궁금하신 분,
남미를 언젠가는 가겠다고 생각하신 분,
도대체 남미가 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여러분과 또 하나의 발바닥 도장을 찍고 싶습니다.
서울 출생. 특별한 취미도 없이 집과 직장을 오가던 30년 차 워킹맘.
의욕 없이 책임감만으로 버텨내던 시간의 무게를 덜고자 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전국을 누비며 산에 올랐고 일과 공부, 사랑 어디에도 오아시스는 없었으나 이곳, 산에는 있었다.
곧이어 장기간의 해외 트레일을 감행했다. 마침내 모든 여행자가 꿈꾸는 곳, 남미에 발을 디뎠다.
이렇게 남미 곳곳에서 붙잡은 글과 사진은 《남미가 나를 부를 때》로 엮어냈다.

2019년부터 팬데믹으로 가로막힌 여정을 기회 삼아 두 번의 사고로 인연의 끈을 놓았던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했다.
국내외 자전거길을 달리며 소극적인 마음을 앞세우기보다 남은 삶의 가능성을 꽉 붙잡으려는 기록은
두 번째 에세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습니다》로 출간했다.

현재는 여러 기관에서 걷기와 여행 강의를 하면서 트레킹과 자전거 여행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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